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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년 화백의 작품 '나비' 나비의 꿈은 중국 장자에 의한 설화로 꿈속에서 나비로서 팔랑팔랑 날고 있다가 깨어나지만 나비가 된 꿈을 꾸고 있었는지,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자신을 나비가 꾸고 있는 꿈인지 상상하는 이야기다. | ||
꿈을 꾸면 나비가 되었다가, 깨어나니 나비가 된 꿈을 꾸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아마도 그 꿈은 이루어 질테니까 천천히 꿈을 향해 가면 된다고 교훈 했었다.
나비의 꿈은 중국 장자에 의한 설화 대표작으로 꿈속에서 나비로서 팔랑팔랑 날고 있다가 깨어났지만, 과연 자신은 나비가 된 꿈을 꾸고 있었는지,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자신은 나비가 꾸고 있는 꿈인가 하는 설화다. 이 설화는 '무위자연' '일체제동'의 장자의 생각이 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서 유명하다. '무위자연'을 장자의 말로 하면 '소요유'가 되어, 목적 의식에 묶이지 않는 자유로운 경지로, 그 경지에 이르면 자연과 융화해 자유로운 삶의 방법이 생긴다고 장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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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익희 편집국장 | ||
잘 보면, 내가 이렇다고 말하는 이는 알고 보면 공허하기 이를데 없고, 내가 이만큼 이루었다고 말하는 이는 들여다 보면 장사꾼에 불과하다. 글을 쓴다고 하는 이는 이중인격자가 많았고, 사회공헌을 한다는 기업가는 수전노에 비길 만 하고, 똑똑하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이는 '공수표'를 남발하는 사기꾼에 불과했다. 진심(眞心)으로 그렇다.
이런 세상에서, 갖은 어려움과 술수가 난무한 세상에서 어찌 나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고 삶을 만들어 나간단 말인가? 어쩔 수 없이 장사꾼과 이중인격자, 사기꾼과 잘난 척하는 사람들을 다 제쳐두고 '나'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내 자신이 되려고 한다면 그들은 모두 내 관심 밖이니 더 이상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실제로 그들은 다 자기 앞에 닥친 일을 '가림'하느라 정신없는 사람일 뿐이니까.
하루하루가 생애의 마지막이라 생각한다면 좀 달라질 일이다. 내 자신을 찾는 일에 더 몰두하게 되지 않겠는가.
김건 기자 gcns0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