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지않은 노인: 당신과 나의 이야기'로 급격한 변화 속 노인에 대해 조명하는 계기 마련
[금천뉴스 노익희 선임기자] 서울국제노인영화제(집행위원장 지웅) 공식 기자간담회가 오는 4월 30일(화)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진행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노년의 삶과 관련된 국내·외 작품을 상영하고 영화를 매개로 모든 세대가 교류하는 영화축제로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늙지 않은 노인’을 콘셉트로 개최돼 급격한 변화 속의 노인에 대해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며 노인이 미디어 콘텐츠의 주체로서 권익과 삶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전 세대가 감독과 관객으로 만나 어울리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이날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서는 영화제 콘셉트와 개막작 안드레아 베스콘드&에릭 메타이어 감독의 <빅키즈>, 그리고 본선 진출작 한국단편경쟁 27편, 국제단편경쟁 20편 등 프로그램 소개가 함께 진행된다. 또 올해 메인 포스터와 트레일러가 공개되고 전 세대가 함께하는 영화제인 만큼 영화제를 만들어가는 자원활동가 ‘시스프렌드’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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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최귀화 모습 (사진= 서울노인복지센터 제공) | ||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홍보대사는 배우 최귀화가 맡는다. 최귀화는 1997년 연극 ‘종이연’으로 데뷔해 그동안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부산행’, ‘택시운전사’, 드라마 ‘미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평소 독립영화 제작과 후배 양성에 깊은 애정을 쏟아온 그는 이번 서울국제노인영화제를 통해 영화로 펼쳐지는 노년의 삶에도 관심을 가지며 모든 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과정에 함께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집행위원장 지웅스님은 “올해 집행위원장직을 처음 맡게 되었는데 지역사회 뿐 아니라 40개국 이상 전 세계가 함께하는 국제영화제이기에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단순히 노인뿐 아니라 세대와 세대 간 문화교류와 소통을 통해 인생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가 기쁘다.”며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길목에서,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데 기여하는 대표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5월 30일 CGV피카디리1958에서 오후3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익희 기자 gcns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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