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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광합성 시대다-홍경흠

기사승인 2022.03.22  15: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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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 인간 자연 생명력 연구 소장에 의하면, “지구 생태계의 기반을 이루는 식물 역시 우연하게 들어온, 광합성을 할 수 있는 박테리아(엽록체)를 내쫓거나 소화시키지 않고 포용한 덕분에 지금의 푸른 지구를 만들 수 있었다.
 
 상대를 받아들여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이런 공생은 지금도 생태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강력한 생존 전략이다. 심지어 광합성을 하는 동물(푸른민달팽이)도 있을 정도로 말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여서 장내미생물이 우리가 쓰는 에너지의 10%를 생산한다.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포용을 통한 공생이 번성의 바탕이라는 말이다. 생태계의 혁명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세계 역사를 바꾼 칭기즈칸은 금나라 출신의 야율초재를 무릎 꿇리지 않고 포용한 덕분에 전무후무한 제국을 이룰 수 있었다” 세상은 자유로운 존재자들이 서로 관계를 형성하며 지향점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리라.
 
 새롭게 출범할 정부는 자신을 들여다보며 서로가 갈망하는 바를 도출해 내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새로운 시대는 푸른 세상이었으면 한다. 그 푸름이란 균형감을 갖춘 비판과 비난의 화살이 상식의 화살이었으면 한다.
 
 빈부 갈등, 세대 갈등, 지역 갈등, 남녀 갈등, 등의 난제들이 수북이 쌓여 있다.  불신과 배타가 아닌 창의와 타협과 신의로 봄의 제전 같은, 즉 넘어져 발뒤꿈치를 다칠까 걱정을 하며 등산을 함께 했으면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불황기에 살 가능성이 있는 우리들, 싫은 일로부터 도망칠 수 있을까? 보람 있게 살아가려면, 좀 더 편안한 삶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인수 분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20대 대통령 득표 차는 0.73%포인트이다. 여기에 뒤엉킨 민심이 숨어 있다. 이념·가치·정치 지형이 좀 삐거덕거리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굴러가야 한다. 끊임없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며 에너지를 공유해야 한다.
 
 정치는 말이고, 말은 신뢰를 담는 그릇이다. 말이 어긋나면 신뢰도 어긋난다. 고로 분별력과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펴지 않고는 어떤 결실도 맺을 수 없을 수도 있다. 엽록체를 갖고 있어 광합성을 할 수 있는 푸른 민달팽이를 보지 않았는가.
 
 모두가 잘 사는 공동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당선 인사)이라는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선대본부 해단식 행사에선‘통합의 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뒷배경 걸개에 넣은 점, 현충원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는 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국가 운영에 관한 한, 이미 청사진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5년간의 벌판에 청사진을 펼쳐 놓고, 경, 중, 선, 후, 완, 급, 에 밑줄 그으며 깃발을 꽂고, 휘날리는 순풍이 국운 상승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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