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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전시- 무탈함의 상징, 닭(鷄)의 당당함을 그리다.

기사승인 2021.12.02  2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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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영 작가, “하늘과 인간세계를 이어주는 吉鳥”

   
▲ 이성영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경인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
닭 그림작가인 이성영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이 11월24일부터 30일까지 경인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이 전시에서 이성영 작가가 그린 닭들의 군집 작품들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성영 작가가 화폭에 담아낸 닭들은 수탉(雄鷄)과 암탉의 군상(群像)으로 이들의 모습은 가족의 이미지를 이루게 된다. 그를 닭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고 화폭에 옮겨낸 대표적인 작가라 할 수 있겠다. 
  수탉과 암탉의 이미지들은 조선후기 화원화가의 영모화초화나 혹은 풍속화風俗畵에서도 흔하게 등장하지만, 이와 달리 이성영 작가의 닭 작품은 한국화의 기품에 유화물감이 가져다주는 서양화의 진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닭 그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작가의 강한 필치와 함께 매우 강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그가 그린 닭의 용맹성과 당당한 자태는 강렬하고 화려한 색을 적소에 잘 사용하여 작가자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화려함에 금방 감상자들이 매료되어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마치 행복으로 인도하는 듯하다. 
  닭 그림을 화폭에 담게 된 동기를 이성영 작가는 “어느 날 마당에 거니는 닭을 바라보다가  화사한 햇살에 비춰진 닭 벼슬의 진홍빛 색깔이 너무 강렬하게 다가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그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이 작가는 닭과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그 후 이 작가는 “닭 벼슬이 주는 인상이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닭에 대한 저의 감정을 화폭에 담게 되었고 그동안 수많은 닭을 그리면서 닭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과 상징성을 새삼스레 깨닫기도 했다”고 한다.
   예로부터 닭의 붉은 벼슬은 벼슬이 높아지고 축복을 뜻했고, 온갖 일을 달통케 한다는 만사대길의 기복적 상징으로 통했다.
   특히, 이성영 작가는 “새벽의 어둠을 뚫고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울음소리는 하늘과 인간세계를 이어주는 길조”라는 점에서 그는 “신선한 새벽에 광명을 비춰주는 고고한  모습은 참다운 경건함의 표상같이 여겨지기도 한다”고 전한다. 
  선대로부터 닭은 어둠을 몰아내고 새벽을 여는 무탈함의 희망의 표상이기도 했고 고대로부터 오덕(五德-文, 武, 勇, 仁, 信)의 의로운 상징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성영 작가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렵고 살기 힘들수록 희망과 용기를 위한 덕목을 생각하며 닭 그림을 통해 국민들이 힐링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러 모습의 닭들을 화폭에 담으면서 무심코 보아왔던 닭의 참 모습을 제 작품을 통하여 계속 표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향후 그의 지속적인 작업이 크게 기대된다. 
 이성영 작가는 1970년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그동안 갤러리 아티와 경인미술관등지에서 3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특선과 한국창조미술대전 특선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1: 이성영 작가의 3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경인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
사진2:  이성영 작가

민주 theartnews@daum.net

<저작권자 © 금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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