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전이전 하라” 10월경 관계기관, 공청회 계획 중
[금천뉴스 -금천뉴스] 금천구청(구청장 유성훈)는 공군부대 부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국방부, 서울시 ,금천구, SH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및 실무 TF 운영을 통해 군부대 이전방식, 개발구상(안) 마련 등 합의를 도출해 실현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었다.
지난 5월 유 구청장은 금천구 중심지에 위치한 공군부대의 이전과 36,000평에 달하는 부지 활용 계획을 위한 용역이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현재 국방부 실무 차관과 면담을 진행한 상태라고 말했다. 금천의 미래가 달려 있는 곳이지만 이제 시작된 사업이고 5~10년 정도 길게 보고 차근히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내 대학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공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 산학협력 캠퍼스 유치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그런데 국방부 측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현 국장부의 현 입장은 “군부대 완전 이전은 불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의하면 “국방부는 독산동 공군부대의 현 규모를 축소하여 도심형 부대로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구민들이 독산동 공군부대의 완전이전을 촉구하는 주민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김진규, 박준용, 이하 대책위)를 결성하고 7월 11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군부대 인근 아파트 주민대표들을 중심으로 일부 구민들이 동참하는 형태로 10여 명이 금천구 공군부대 맞은편 인도에 모여 발대식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내고 “금천 20년 숙원사업인 공군부대 이전이 느닷없이 도심형이라는 축소개발로 결정지어져 있다는 현실에 비참함을 느낀다”며 “공군부대 보다 2 배로 큰 육군도하부대도 완전이전 시켰는데 누구 마음대로 부대규모를 축소시키고 나머지만 개발하자고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 정부시책에 따른 국방과제가 도심 속의 군부대 이전에 협조적이다 보니 그동안 강서구 공항동 등 많은 곳들이 이전 또는 이전합의가 끝났다”면서 “더구나 ‘방공 유도미사일 부대 사령부’라니 업무의 중요성에 비례해 위험성 크다 생각해보면 인근 30 층 아파트가 방호벽이란 느낌에 소름이 돋는다”고 성토했다.
대책위 임원진에는 상임대표에 롯데캐슬 1차 입주자 대표 회장인 박재규 씨가, 공동대표에는 롯데캐슬 2차 입주자 대표 회장인 최영순 씨, 롯데캐슬 3차 입주자 대표 회장인 최순님 씨, 금나래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인 유현주 씨가 각각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진규, 박준용 씨가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대책위는 정치인들의 공군부대 이전 공약을 고려한 듯이 “공군부대 이전에 앞장선 정치 지도자님들요~~”라며 “능력이 부족하여 실패했으면 그냥 손을 완전히 떼세요 !! 부대축소형 개발계획 뭐하러 짜느냐”고 했다.
한편 금천구청 측은 “개발계획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며 “현재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상황파악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도심형 부대 운영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듣고 이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오는 10월경 공청회를 열기위해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 측은 “이에 우리는 훗날 자식들 앞에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서, 또 2 년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군부대 완전이전을 위해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기자회견문>
공군부대 축소반대 !! 완전이전 !!
금천 주민대책위원회 발대식 기자회견문
금천 20 년 숙원사업인 공군부대 이전이 느닷없이 도심형이라는 축소개발로 결정지어져 있다는 현실에 비참함을 느낍니다.
공군부대 보다 2배로 큰 육군도하부대도 완전이전 시켰는데 누구 마음대로 “부대규모를 축소 현 정부시책에 따른 국방과제가 도심속의 군부대 이전에 협조적 이다 보니 그동안 강서구 공항동, 부천시 오정동, 인천 부평, 고양시, 의정부, 양평 등 많은 곳들이 이전 또는 이전합의가 끝났습니다.
더구나 “방공 유도미사일 부대 사령부”라니 업무의 중요성에 비례해 위험성 크다 생각해보면 인근 30층 아파트가 방호벽이란 느낌에 소름이 돋습니다.
공군부대 이전에 앞장선 정치 지도자님 들요~~
능력이 부족하여 실패했으면 그냥 손을 완전히 떼세요 !!
부대 축소형 개발계획 뭐하러 짜고 계세요 ?
우리 금천구민은 공군부대 이전을 원해왔지 부대축소라는 단어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훗날 자식들 앞에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서, 또 2 년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군부대 축소반대 !! 완전이전 !! 금천 주민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게 되었고 오늘 이 자리에서 발대식을 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 합니다 .
금천 주민 여러분 !!
앞길이 뻔하게 보이는 데 이대로 앉아서 당하고 있을 수는 없잖습니까 ?
저희 주민대책위가 주민의 힘으로 새로운 불씨를 만들어 공군부대 이전의 횃불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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